'노숙인 서열 1위'… 동료 상습 폭행한 50대 구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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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형준 | 작성일 | 16-08-26 13:38 | ||
[이뉴스투데이 김민경 기자] 술을 마시고 주민과 동료 노숙인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온 노숙인이 구속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4일 상해 등의 혐의로 박모(5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2일 새벽 전남 목포시 목포역 광장에서 식당 종업원 A(33)씨를 수차례 때리는 등 지난달 21일부터 최근까지 총 5회에 걸쳐 동료 노숙인 5명과 주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목포역 광장 일대에서 20여년 간 노숙 생활을 해온 박씨는 동료 노숙인 10여명 중 서열이 가장 높았으며 이를 이용해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휘둘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폭행당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며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피해자에게 보복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씨는 지난 2014년 목포역 일대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구속돼 1년 6개월 간 징역을 살고 올해 6월 출소했다. close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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