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뉴욕 지하철에 나타난 천사… 노숙인에게 자기 모자와 옷 건넨 20대 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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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형준 | 작성일 | 16-01-12 04:36 | ||
미국의 한 20대 남성이 추운 겨울 지하철 노숙자에게 자신의 모자와 옷가지를 선뜻 벗어 건넨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 데일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쯤 뉴욕 맨해튼의 지하철 안에서 웃통을 벗고 의자에 앉아 있던 노숙자에게 ‘제이(Jay)’라고만 알려진 한 남자 승객이 자신의 티셔츠를 벗어들고 와 아무 말 없이 입혀주는 장면이 포착됐다. 같은 지하철에서 이 순간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나자로 놀라스코에 따르면, 맨해튼의 워싱턴 하이츠(Washington Heights)에서 지하철에 탑승한 이 남성은 윗옷을 입지 않고 좌석에 앉아 있는 노숙자를 발견했다. 이어 자신의 셔츠를 벗어 노숙자에게 입혀줬고, 이어 모자까지 벗어 건넸다. 놀라스코는 둘 사이의 대화가 잘 들리지 않았지만 이 남성이 아파보이는 노숙자에게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으냐”고 묻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먼저 지하철에서 내려 두 사람이 병원에 갔는지는 확실히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밤 놀라스코가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은 10일 오전 6시(현지시각) 기준으로 58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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