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월동대비 노숙인찾기 "숨바꼭질"
작성자 최고관리자
‘숨어든 노숙인들을 찾아라(?)’. 오산시가 지역 내 상주하는 노숙인들의 거처 파악에 나섰다. 오산역과 지역공원 등에서 주로 지내던 노숙인들이 최근 추워진 날씨 때문에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오산시의 경우 노숙인쉼터가 없어, 이들이 마땅히 지낼 곳이 없는 상황. 시는 이들이 폐가나 하천 움막 등으로 거처를 옮겼을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위해 노숙인 찾기를 시작한 것이다.
3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지역의 노숙인은 10명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타 지역보다 많지 않지만, 노숙인 쉼터 등이 없어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오산시는 6일까지 전면적으로 노숙인들을 찾는 실태조사를 벌이고, 상담을 통해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야간 순찰 등을 통해 노숙인 2명을 발견해 상담을 진행, 한명은 수급자로 지정해 정부의 지원을 할 계획이며 다른 한 명은 주거지를 확인해 귀가 조치시켰다.
시 관계자는 “겨울은 노숙인이 지내기에 쉽지 않은 계절로, 노숙인 확인 작업을 통해 적절한 맞춤형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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